밀리의 서재 필기기능 사용후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엄청난 양의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독서도 방법이 있고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독서는 무조건 종이책을 고집했지만 외출할 때나 잠시 짬나는 시간이 있을 때 읽기 위해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는 일이 쉽지 많은 않다.
밀리의 서재 구독 중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라는 종이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짝꿍회사에서 직원들에게 구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밀리의 서재는 제휴해서 할인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많이 있다.
휴대폰 제휴라던지 신문사와 제휴해서 할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
나는 매일경제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매경 e신문과 밀리의 서재 재휴로 40% 정도 할인받아 두 가지 다 구독해서 보는 방법도 있다.
나는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여전히 종이 책이 편하다.
종이의 질감도 좋고 책 넘김도 좋다. 그래서인지 종이책이 집중도 더 잘되는 느낌이다.
종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마음대로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 줄을 긋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문장옆에 간단히 메모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전자책은 항상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므로 언제 어디서나 짬나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바로 꺼내서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은 읽어도 머리에 잘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에게 전자책은 독서의 메인이 되지 못했다.
전자책의 새로운 기능
얼마 전에 우연히 밀리의 서재가 필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는 광고를 보았다.
전자책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점을 보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사용해 보았다.
내가 쓰는 핸드폰은 필기기능이 없어, 가지고 있는 tap으로 사용해 보았다.
필기기능이 가능해졌다.
탭으로 공부하는 세대를 못 따라가는 구시대 사람이지만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시스템은 탭에 바로 노트필기까지 하면서 공부하는 세대들이다.
아직은 종이노트에 한 자 한자 적어가며 공부하는 게 익숙한 나는 탭의 필기기능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인지 이런 좋은 기능이 나와도 활발하게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전자기기로 공부하는 일이 익숙한 세대들은 종이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아닐까 싶다.
밀리의 서재는 필기기능 말고도 오디오북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디오북은 장거리 운전할 때나 집중해서 책을 읽지 못할 경우에 유용한 기능이다.
눈으로 직접 볼 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긴 해도 오디오기능 역시 짬나는 시간에 책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유용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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