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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딥마인드 독서 후기

리브봄 2024. 12. 25.

MKTV라고 아시나요?

김미경강사님이 하시는 유튜브 채널인데요.

우연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보게 되었어요. 

 

김미경강사님은 TV로도 많이 보기도 했고 마흔 수업이라는 책도 읽고 해서 내적 친밀감이 있는 분이신데요.

이번에 새 책이 나와서 읽어봤습니다.

김미경 딥마인드

우연히 뜬 유튜브 알고리즘에 김미경의 BOD다이어리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보게 되었네요.

연말과 연초는 누구나 결심을 하는 시기지요.

 

그래서 알게 된 BOD다이어리라는 걸 사게 되고 사용하면서 이번에 나온 신간도 함께 사보게 되었답니다.

 

김미경의 딥마인드라는 책은 강사님이 직접 다이어리를 써보시고 변한 자신의 모습과 습관들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해서 쓰신 것 같아요.

김미경 딥마인드
김미경 딥마인드

저도 다이어리를 쓰고 있답니다. 25년 다이어리를 샀지만 새해를 못 기다리고 받자마자 쓰기 시작했어요.

BOD다이어리를 쓰고 있으면서 이 책을 읽어보니 새삼 깨닫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BOD라는 것이 생소하실 텐데요.

  • B: being = 성찰 : 감사 칭찬 반성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그려나가는 일.
  • O: organizing = 기획 : 다이어리 플래너를 통해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일.
  • D: doing = 실행 : 계획한 일을 실행하는 일.

이것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 하루의 일과를 만들고  지나온 하루를 되돌아보며 자신과의 대화를 하는 일이지요.

책을 읽고 깨달은 점

40대가 지나니 삶에 대해 한번쯤은 되돌아보게 됩니다.

정신없이 지나온 30대는 과연 내가 어떤 걸 하면서 지냈는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아이들과 바쁘게 살아온 시간만 기억될 뿐..

 

40대가 돼 보니 아이들도 크고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유가 생기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난 뭘 해놨지? 내가 이 나이에 이뤄놓은 게 뭘까? "라는 생각이요.

 

남들은 다들 빠르게 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진 것 같고, 다들 제갈길 찾아 열심히 가는 것 같은데 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열심히 안 산 것도 아닌데 이뤄놓은 것은 없고...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이럴 때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바쁘게 살았지만 정작 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성하게 하거든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반성하며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

이것이 매일 되풀이될 때 얼마나 많은 변화가 생기는지 꼭 실천해 봐야 하는 일입니다.

 

책을 통해 배울 점 한가지

이 책을 읽고 꼭 따라 해 봐야겠다는 한가지입니다.

딥마인드-도서-따라할 점
딥마인드-도서-따라할 점

 

감사에 대한 일을 적는 것입니다.

하루를 되돌아봤을 때 감상했던 일을 생각하면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이게 감사한 일인가?

그냥 지나쳐도 되는 일인데 낯간지럽게 꼭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하나?

 

그러나 며칠 지나 보니 왜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하루를 지나며 되돌아보면 감사한 일 천지라는 걸 깨닫게 되고 지금 주어진 삶이.. 별일 없는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리고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소소하게 지낸 오늘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누가 나에게 물질적으로 뭔가를 해줘서 감사한 일이 아닌 나의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한 번쯤 생각하게 해 줍니다.

 

단순한 일상에 감사하다 생각하다 보면 나중에는 나에게 일어난 불행한 일조차 감사하게 느껴질 수 있게 됩니다.

더 큰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 그나마 이쯤에서 지나가게 해준일에 감사!!

이렇게 까지 되려면 더 많은 내공을 쌓아야겠지만 그것 또한 하루하루 감사하며 지내다 보면 그렇게 크게 생각할 날도 오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다이어리에 감사일기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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