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아침식사 만들기 힘드시죠?
매일아침 등교하는 아이들 매번 밥해먹이기 힘드시지 않나요?
초등생 중학생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밥생각 없다는 얘기입니다.
요리 잘하는 엄마들처럼 근사하게 차려주고 싶지만 매번 아침에 국, 밥, 반찬 이렇게 차려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다행히도 저희 아이들은 요구르트에 삶은 계란 과일 이렇게 주는 아침밥상을 좋아합니다.
과일이야 제철과일 사서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계란도 1등급 무항생제 계란 좋은 거 사다 먹일 수 있는데 문제는 요구르트입니다.
슈퍼에서 파는 요구르트는 너무 달고 수제 무가당 요구르트 사자니 값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만들어서 먹습니다.
방법도 간단하고 보관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1주일 이내로 먹고 있으니 크게 불편할 게 없더라고요.
수제요구르트 만드는 방법
저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좋지 않은 편인데 그게 유당불내증이라는 이라는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이유를 모르고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프니 우유를 좀 멀리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키가 안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희 아이들도 우유 마시면 배 아플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그건 유전이 안되었나 봅니다.
요구르트를 만들면 저도 함께 먹는 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화가 잘되는 유당 0%짜리 우유를 사용합니다.
제가 마셔본 결과 우유 먹고 배가 아프다거나 설사하시는 분들은 매일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우유를 추천드립니다.
이 우유 마시고는 속이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요구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요구르트 한 병이 필요합니다.
보통슈퍼에서 묶음으로 4개짜리 묶어서 파는데 저희 동네는 1병씩 개별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편의점에서는 2200원인데 슈퍼에서는 1000원에 팔고 있어서 슈퍼에서 얼른 집어 왔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우유와 요구르트를 한 곳에 넣고 잘 섞어 발효만 시켜주면 끝!!
팁이 있다면 저는 우유팩에 요구르트를 한병 넣고 입구를 잘 잡고 튀어나오지 않게 흔들어 줍니다.
따로 설거지도 필요 없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유양을 덜지 않고 요구르트 바로 넣으면 넘칠 수 있으니 반잔 정도는 홀짝 마셔주세요~!!)
저희 집은 몇 년 전에 유행템이었던 요구르트 메이커가 있습니다. 청국장 메이커로도 유명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요구르트 만드는데만 사용하고 있네요.
속에 따로 요구르트용 그릇이 있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예쁘게 먹이고 싶어 작은 요구르트 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당 1500원 정도 주고 산 요구르트 유리병인데, 요구르트 담아서 각자 먹게 하는 데는 활용도가 참 좋답니다.
입구도 작지 않아 설거지하는데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투명뚜껑도 있어 요구르트 한꺼번에 보관하기도 편하답니다.
이렇게 요구르트 메이커에 7시간 발효해서 만들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1주일 아침은 걱정 없답니다.
더 오랜 시간 보관은 안 해봤지만 저는 딱 1주일 동안 냉장보관한 적이 있는데 먹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어요.
지금은 한번 만들어 놓으면 우유 1팩에 유리병이 10개 나와서 4일 정도면 다 먹어 없어지거든요.
뚜껑을 열고 꿀을 한 바퀴 돌려주거나 냉동 딸기 잘게 썰어서 넣어준답니다.
집에서 만들어준 요구르트는 너무 달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안심하고 먹고 있어요.
크게 힘들지 않고 간단하게 뚝딱! 거기에 건강에 좋기까지 하니 수제요구르트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