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 리뷰 – 수사기관과 마약범 사이, 그 경계의 리얼한 세계
오랜만에 짝궁이랑 둘이 여유로운 저녁.
“오늘 뭐하지?” 고민하다가 요즘 핫하다는 ‘야당’이 떠올랐어요.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그날따라 '딱 이거다' 싶더라고요.
리클라이너 좌석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보니까, 영화는 물론 분위기까지 완벽했답니다.
진짜 다리 쭉 뻗고 누워서 보는 맛이란…
‘야당’은 어떤 영화였냐면요?
이 영화, 처음에는 ‘야당’이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궁금했는데요,
야당 = 마약 수사에 협조하는 내부자(정보 제공자)를 뜻하는 은어예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마약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간 이강수(강하늘 분)가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에게 ‘야당’ 제안을 받고 수사에 협조하면서 사건이 시작돼요.
하지만 권력의 욕망에 물든 구관희는 결국 배신을 선택하고, 모든 판이 뒤집힙니다.
결국 이강수는 재활에 성공하고, 오상재(박해준 분), 엄수진과 함께 다시 정의를 위해 움직이게 되는 구조예요.
전개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아 오락 영화로는 딱이에요.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보는 맛, 안 써보면 몰라요
롯데시네마 송천점 리클라이너관은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예요.
등받이 뒤로 젖히고, 다리까지 올릴 수 있어서 진짜 ‘누워서 영화 보는’ 느낌이에요.
평소보다 더 집중이 잘되고, 피로도 싹 풀립니다.
이날은 짝궁이랑 조용히 팝콘 나눠 먹으면서 편하게 봤어요.
요즘같이 벚꽃도 다 지고 할 거 없는 저녁엔, 이런 작은 여유가 행복이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재밌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죠
재미는 있었어요.
액션, 배신, 반전까지 다 들어 있어서 볼거리는 충분했거든요.
하지만 결말이 좀 아쉬웠어요. 예상 가능한 흐름이라서 긴장감이 떨어졌달까요.
그리고 유해진 배우가 맡은 검사 ‘구관희’ 캐릭터는 성격 변화가 너무 급해서 설득력이 조금 부족했어요.
좀 더 디테일한 서사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강하늘 배우의 연기는 정말 몰입감이 대박이었어요.
눈빛이 말하는 그런 느낌, 진짜 좋았어요.
관람 요약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요약 |
관람 목적 | 가볍게 볼 수 있는 범죄 영화 찾다가 선택 |
장소 | 롯데시네마 리클라이너관 |
장르 | 범죄, 액션, 마약 스릴러 |
인상 포인트 | 강하늘 연기력, 빠른 전개, 편안한 좌석 |
아쉬운 점 | 예측 가능한 결말, 캐릭터 서사 부족 |
같이 본 사람 | 짝궁 (현실 도피 공감 100%)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하루 끝나고 가볍게 자극적인 영화 한 편 보고 싶은 분
- 범죄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 특히 ‘내부자들’ 스타일 좋아하셨다면 꽤 괜찮을 거예요
- 리클라이너 좌석 체험하고 싶은 분은 이 기회에 추천!
오늘의 한 줄 평
“야당, 기대는 낮췄지만 몰입감은 높였던 영화”
편하게 보면서 긴장도 살짝 느낄 수 있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오랜만에 영화관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엔 조금 더 웃긴 장르로 다시 한 번 데이트해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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