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지나니 피부에 부쩍 신경이 쓰인다.
피부과를 다니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매일 집에서 관리를 하자니 귀찮아서 자꾸 빼먹고..
마음 같아서는 몇 백만 원 들고 쿨하게 피부과에 가서 긁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안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40대! 피부관리의 필요성
화장실에서 거울이 보기 싫어질 때가 가끔 있다.
겨울이 되어 푸석해지는 피부를 보니 더욱 거울 보는 게 꺼려진다.
피부 엄청 좋은 연예인이나 주변에 피부 좋은 사람들을 보면 못나게 질투하는 말이 먼저 나온다.
피부과에 엄청 돈 가져다줬을 거야. 나도 돈 쓰면 저 정도 할 수 있지...
그러나 솔직한 마음은 이미 알고 있다.
피부 좋은 사람은 부지런하다는 것을...
그만큼 관리를 해야 하고 신경 쓰고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피부관리법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 물을 많이 마신다.
- 깨끗이 세안하면 얼굴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준다.
- 적절한 마사지로 탄력을 유지한다. 등등...
다만 실천을 못할 뿐...
거울 보며 한숨 쉬고 있으니 70대인 엄마가 말씀해 주셨다.
지금도 안 늦었다.
꾸준히 관리하면 피부는 관리하는 만큼 돌아온다라고..
비싼 화장품이나 고급 피부과시술은 못 받아도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거울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닐 거라고...
12월 세일화장품 구매후기
피부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가장 먼저 찾는 건 화장품이다.
마침 에센스도 바닥이 나고 12월이라 세일도 많이 하는 기간이라 폭풍검색에 들어간다.
참존이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에센스 당첨!!
가격도 저렴하고 발림성 향도 좋아 계속 쓰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30ml 5개에 배송비 포함 23,000이면 가성비로는 두말할 것도 없다.
싸다고 품질에 대해 의심할 수도 있는데 이거 말고 같은 성분인 노란색 세럼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 품질을 의심하진 않았다.
물론 피부타입에 따라 다르니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용량도 30ml로 적당하다. (혹시 피부타입에 안 맞을 경우 못쓰게 될 경우를 생각하면 용량이 적은 편이 실용적이라 생각된다)
색감도 여심을 홀리는 핑크핑크!!
유통기한도 27년 12월까지 넉넉하다.
용기 또한 핑크로 항아리모양으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모양이다.
작아서 여행 갈 때도 통째로 들고 가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포장지만 예쁘다고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직접 발라본 경험으로는 오일이 들어있지만 바르고 나서 많이 번들거리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생각보다 흡수도 빠르고 번들거림도 없다.
40대 넘어가니 피부가 유분기는 많아지나 속으로는 건조해져서 묵직한 제형의 화장품을 찾게 되는데 이 제품은 바르고 바로 날아가는 게 아니라 쉽게 건조해지지 않았다.
피부에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서 자세하거나 민감하게 분석할 수는 없지만,
피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나처럼 무딘 사람이 쓰기에는 여러모로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가격면이나 제품의 질적인 면이나..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주변에 선물하기 딱 좋은 제품인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