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안 썼더니 150만원 날렸다! 충치 치료 후기 & 예방법
중학생 치과치료 한 번에 150만 원 쓰고 왔습니다.
원인은 충치입니다.
단지 치실을 안했을 뿐인데 그에 대한 대가 치고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네요.
솔직히 저역시도 치과는 무서워서도 그렇고 크게 아프지 않으면 잘 안 가게 되는데요. 이번 경험으로 정기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프지 않으면 안 가는 치과, 그 대가를 치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일부러 어린이 치과를 찾아 멀리까지 데리고 다녔는데요. 둘째가 입에 음식을 물고 있는 습관이 있어서 치아 우식이 생겼었어요.
5살 때 이미 치아가 구멍이 나서 보기 싫은 치아를 씌워주느라 어린이전문 치과를 다녔답니다.
초등학생이 되어서는 가까운데 동네 치과를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이 크니 멀리 있으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자주 가는 병원은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치과는 3개월에 한 번씩 검진예약을 해두고 시기가 오면 알람문자가 옵니다.
동네 가까운 치과에 가족 모두가 다니고 있어요.
함께 같은 병원에 다니면 좋은 점은요.
- 정기검진시 빠짐없이 함께 갈 수 있다.
- 가족력에 대해 병원에서 잘 알 수 있다.
- 아이들의 치과 이력을 원장님께서 알고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다니면서도 충치는 충치대로 생기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육안으로는 멀쩡했지만, X-ray 결과는 충격적!
사진만 보고서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는 처참하네요.
두 녀석 다 충치가 있어 치아를 씌우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첫째는 타고난 치아가 튼튼해서 생각보다 충치가 잘 안 생긴다 싶었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고 하시네요.
치아 색깔 때문에 안에 썩어있는 충치가 잘 안 보인다고도 합니다.
원래 치아는 밖에서 충치가 보이면 이미 심각한 상태라고도 하고요.
큰 녀석은 보험이 될 나이도 지나서 치아 보험도 안되고 한 개당 35만 원씩 하는 치료를 총 2개 하고 나머지는 자잘한 시술들이랍니다.
자잘해도 치료하는데 5만 원씩은 든다고 하니....
두 녀석 다 해서 총 150만 원의 충치치료 비용이 발생됩니다.
충치 치료 비용 150만 원, 예방만이 답이다
이미 생긴 충치는 치료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고 그다음에 다른 치아가 썩는 걸 막아야죠.
방어만이 최선이다!!
치아에 대해서는 예방밖에는 답이 없네요.
올바른충치 예방법 | 규칙적인 정기 검진 다니기(불소도포 치료) |
단 음식 줄이기 | |
올바른 방법으로 치실 사용하기 | |
양치질 꼼꼼히 하기 |
오늘도 돈을 쓰면서 큰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사소한 일을 게을리하면 큰 대가르 치르게 된다.
듣기 싫어하더라도 잔소리하면 꼼꼼하게 양치하는 습관과 치실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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