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대신 고구마순?! 전주 송천동 육일식당 감자탕 탐방기
감자탕에 시래기대신 고구마순이 들어간다고?
흠~감자탕과 고구마순이라...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먼저들긴하지만...
제가사는 전주 지역에서는 워낙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서 안가보면 서운하죠!!
본점은 저희집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가볼 기회가 적었는데요.
집앞에 분점이 생겼습니다.
가봐야죠!!
전주 육일식당 송천점 감자탕의 특별한 매력
맛집 사장님들은 금붙이가 국룰이죠??
여기 사장님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신데 화려한 악세사리가 번쩍이신답니다.
그럼 맛집이죠??ㅎㅎ
대로변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주차도 넉넉하답니다.
식당 주변이 음식점이 많아서 주차장이 꽤 넓어요.
앞에도 주차장이 있고 식당 뒷편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우리동네에 분점이 생겼다. 전주 송천점 방문기
여기 식당가려면 저희집에서 적어도 30분 정도는 가줘야하는데 가까운데 생겨서 신납니다.
지방은 끝에서 끝까지 30~40분이면 가는거리인데 그정도거리에 밥먹으러 가는건 큰 모험이거든요~ㅎㅎ
(심리적 거리감이라고나 할까~ㅎㅎ)
감자탕집이니 감자탕을 먹어볼까요?
고구마순이 산처럼 쌓여있는 감자탕입니다.
엄청 많아 보이는데 막상 먹다보면 그렇지도 않답니다.
저희는 4인가족이면 대자 먹어야죠.
식구들이 감자탕이나 이런 얼큰한 국물을 좋아해서 자주먹는 편이예요.
초딩 6학년 막내도 벌써부터 국밥집에 함께 가는걸 좋아하거든요.
고구마순이 산처럼 쌓였었는데 끓기 시작해서 국물에 담궈줍니다.
질기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의외로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시래기파인 짝꿍도 처음엔 못믿어워하더니 부드러운맛에 빠졌는지 엄청 잘먹었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감자탕뼈 부위로 조금씩 가격의 차이가 있어요.
살이 많이 붙어있는 부분의 등뼈로만 있는 감자탕이 2,000원정도 비싸요~
오리지널로 즐기시면 등뼈와 사골뼈를 둘다 즐기실수 있어요.
감자탕이 맛있어서 그런지 밑반찬은 크게 신경 안쓰시는것 같았어요.
화려한 반찬은 아니지만 감자탕이 반찬에 좌우되는 메뉴는 아닌지라 이정도도 만족하고 먹을수 있었습니다.
탕의 마지막은 라면사리
국물이 있으면 라면사리는 못참죠!!
밥먹고 배가 부르면서도 왜 또 라면은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눅진한 국물가득베인 라면 한젓가락이면 말해 뭐합니까?
술 좋하하시는분들은 소주각이죠!!
추운겨울 뜨끈한 국물 생각날때 감자탕 어떠십니까?
고구마순이라는 새로운 느낌의 감자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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