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가진 부모님들 공통 관심사 일 텐데요.
자신의 취향이 생기는 3세부터도 왜 그렇게들 공주머리를 좋아하는지..
도통 머리를 자르려고를 하지 않아요.
긴 머리 예쁘죠~야무지게 묶어주거나 예쁘게 핀 꽂아서 풀어줘도 예쁘고요.
그러나 문제는 관리죠!!
샤워해서 머리 감기는 것까지도 좋아요~
그러나 머리 말리는 것까지는 정말 진 빠지는 여정입니다.
얌전히 앉아있지도 않아요~
헤어드라이기 가지고 쫓아다닐 수도 없고요.
저희 둘째가 그렇습니다. 지금 초등6학년 한참 사춘기 예민한 머리 긴 소녀입니다.
이 소녀는 6세 때부터 혼자 샤워를 했어요.
혼자 일찍 독립했죠!!
여차저차 샤워하고 머리 감고 나오는 것까지는 혼자 하는데 머리 말리는 건 혼자 하기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마련한 헤어드라이어 거치대입니다.
헤어드라이어를 마련한 이유
보통 헤어드라이어는 화장실에 부착형으로 거치해서 쓰시는데요.
저도 안 써본 방법은 아닙니다.
헤어드라이기가 바람이 센 건 무게가 있고요. 가벼운 걸 찾자니 무게가 가볍긴 한데 바람세기가 세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부착해 놓은 거치대는 시간이 지나 흡착력이 떨어져 떨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빨리 말리고 싶은 욕심에 바람세기가 센 걸 샀더니 무게가 무거워서 아이가 혼자 들고 머리 말리기엔 무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또 어쩔 수 없이 아이 목욕에서 해방이 안되고 마무리는 엄마손을 거쳐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저도 아이 목욕에서 독립하고 싶었어요~
엄청 검색한 뒤에 한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베리츠 헤어드라이어 거치대인데요.
거치대 6년 동안 써본 후기
거치대를 사용한 지 벌써 6년째입니다.
거치대의 장점
-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
- 무거운 드라이어를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 어린아이도 혼자 머리를 말릴 수 있다
- 방향을 조절해 골고루 머리를 말릴 수다.
- 이동이 자유롭다.
이 거치대를 사용하고 아이 머리 말리는 일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앉아서 쓸 수도 있고 화장대에 놓고 서서도 말릴 수 있어요.
저희 집 사춘기따님은 핸드폰을 들고 보면서 머리를 말린답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살 때 18,000원 정도 가격에 구입했는데 6년째 쓰고 있다면 가성비 템이 아닌가 싶네요.
드라이어중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는 JWM드라이기를 쓰고 있는데 그걸 올려놔도 무게 때문에 넘어가거나 그렇지 않아서 든든하답니다.
이건 써본 사람만 알 수 있는 팁이지요!!
드라이기 무게 때문에 고정이 안되면 무용지물이기에...
혼자 목욕을 독립한 아이에게 머리 말리기까지 독립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일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쓰시고 아이 머리 말려주는 일에서 해방되시길 바랄게요!!
